예외 처리란 무엇인가: 자동화의 성패를 가르는 예외 설계 완전 정리

예외 처리란, 정해진 규칙으로 판단할 수 없는 건을 정상 흐름에서 떼어 내 별도 경로로 보내고 사람이 확인한 뒤 다시 흐름으로 돌려보내는 처리로, 자동화의 안정성이 여기서 결정됩니다.

예외가 자동화의 성패를 가르는 이유

정상 건 처리 속도는 금방 한계에 닿습니다.

자동화 도입을 검토할 때 관심은 대개 정상 건에 쏠립니다. 얼마나 빨리 처리되는지, 정확도가 얼마인지를 묻습니다. 그런데 운영에 들어가면 시간과 인력이 걸리는 곳은 예외 건입니다.

예외의 정의가 넓으면 자동화의 효과가 사라집니다. 조금이라도 애매하면 전부 사람에게 보내는 설정에서는 담당자의 업무량이 줄지 않습니다. 반대로 예외를 지나치게 좁히면 걸러야 할 건이 통과합니다. 결국 자동화의 성과는 정상 건을 얼마나 빨리 처리하느냐가 아니라 예외를 얼마나 정확하게 정의했느냐에서 갈립니다.

예외 처리의 정확한 정의: 오류 처리와 무엇이 다른가

오류 처리와 예외 처리, 세 가지 축의 차이

첫째, 성격이 다릅니다. 오류는 시스템이 실패한 상태입니다.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처리 중 시간이 초과된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예외는 시스템이 정상 동작했는데 판단할 근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둘째, 대응이 다릅니다. 오류는 재시도하거나 원인을 고칩니다. 예외는 사람에게 넘겨 판단을 받습니다. 재시도를 아무리 해도 근거가 없는 값은 여전히 없습니다.

셋째,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오류는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외는 발생률을 낮추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정확하게 걸러 내는 것이 함께 목표입니다. 예외가 0이 되는 것은 좋은 상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두 처리는 대체 관계가 아닙니다. 둘 다 정상 흐름에서 빠지는 건이지만 가는 곳과 처리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예외를 만드는 5가지 상황

실제 업무에서 나타나는 5가지 상황

첫째, 값이 없는데 판단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마침표 두 개만 찍힌 칸, 흰 막대로 덮인 칸, 인쇄된 단위 글자만 남은 행이 실제로 나타납니다. 해당 없음인지 기재 누락인지 문서 안에 근거가 없습니다.

둘째, 값이 여럿이어서 하나로 정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여러 번 재전송된 팩스에서 서로 다른 날짜 표기가 겹쳐 접수일을 정할 근거가 사라진 사례가 있습니다.

셋째, 문서 사이의 정보가 어긋나는 경우입니다. 신청서와 증빙서류의 이름이나 계좌번호가 다르면 어느 쪽이 맞는지 사람이 판단해야 합니다.

넷째, 서식을 판별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처음 보는 개정 서식이나 상단이 훼손된 문서가 여기에 속합니다.

다섯째, 값은 나왔는데 확신이 낮은 경우입니다. 필기 편차가 크거나 인쇄가 흐린 항목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예외 처리의 실제 설계 방법

예외의 종류를 나누고 각각의 경로를 만듭니다

모든 예외를 한 대기열에 쌓으면 담당자가 매번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유형별로 나누어 표시하면 확인해야 할 곳이 바로 보입니다.

값이 없어 판단이 필요한 건, 문서 사이가 어긋난 건, 서식을 모르는 건은 각각 확인 방법이 다릅니다. 화면에서 이 구분이 되어야 처리 속도가 붙습니다.

돌아오는 경로를 반드시 만듭니다

예외 처리 설계에서 자주 빠지는 부분이 복귀 경로입니다. 담당자가 값을 고친 뒤 그 결과가 다시 흐름을 타고 시스템에 등록되어야 합니다.

이 경로가 없으면 담당자는 예외 화면에서 확인하고 업무 시스템에 따로 입력하게 됩니다. 자동화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상태가 됩니다.

국내 환경에서의 예외 처리

국내 금융과 공공 업무에는 처리 기한이 정해진 것이 많습니다. 법정 지급 기한이 있는 심사나 골든타임이 있는 사고 접수에서는 예외 건이 대기열에 머무는 시간이 곧 위험이 됩니다.

그래서 예외 판정과 동시에 담당자에게 알림이 가고 긴급도에 따라 순서를 조정할 수 있는 구성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예외 발생 사유와 처리 결과가 이력으로 남아야 감사 요건을 충족합니다.

예외를 좁게 정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동화의 성패는 정상 건을 얼마나 빨리 처리하는지가 아니라 예외 건을 얼마나 좁게 정의했는지에서 갈립니다. 예외가 넓으면 검수 부담이 그대로 남고, 좁으면 걸러야 할 건이 통과합니다.

실무에서는 세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잡습니다. 첫째는 값의 신뢰도가 기준 아래인 경우입니다. 이 기준값을 어디에 둘지가 예외 비중을 직접 결정합니다. 둘째는 문서 사이의 대조에서 불일치가 나온 경우입니다. 자동으로 판정되며 업무 영향이 큰 항목일수록 엄격하게 잡습니다. 셋째는 업무 규칙상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금액 구간이나 서류 요건처럼 정책으로 정해지는 영역입니다.

예외로 빠진 건의 비중과 원인을 주기적으로 보면 기준을 다듬을 근거가 생깁니다. 같은 항목에서 반복해서 예외가 발생한다면 그 항목의 추출 기준이나 검증 규칙을 손볼 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걸러야 할 건을 통과시키면서 비율만 낮추는 것은 위험합니다. 예외로 넘긴 건 가운데 실제로 수정된 비율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발생 유형을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특정 서식에 몰려 있다면 항목 정의를, 특정 항목에 몰려 있다면 추출 기준이나 검증 규칙을 손보면 됩니다.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해당 없음인지 기재 누락인지 구분할 근거가 문서 안에 없다면 임의로 채우지 않고 넘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대기 시간을 별도 지표로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기한이 걸린 업무에서는 예외 건의 대기 시간이 전체 리드타임을 좌우합니다.

업무에 따라 다릅니다. 퇴직연금 심사 자동화에서 전수 검산을 예외 건 8%만 검토하는 구조로 바꾼 사례가 있고, 여신 심사에서 11%로 확인된 사례가 있습니다.

담당자 화면으로 전달됩니다. 어떤 이유로 예외가 되었는지와 원문의 해당 위치가 함께 표시되어야 검수 시간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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